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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프로필 초년이야기

0정보드림0 발행일 : 2025-04-09

자,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 정치판의 거물, 홍준표 시장의 파란만장했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5선 국회의원, 경상남도 도지사 두 번, 한나라당 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그리고 지금은 대구시장이죠. 2022년 대구시장 당선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광역자치단체장을 두 번이나 해먹은 인물! 그의 어린 시절은 과연 어땠을까요? 지금부터 속속들이 파헤쳐 봅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피어난 불꽃, 홍준표의 어린 시절

1953년 11월 20일,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면 서동마을에서 홍준표, 본명 홍판표는 세상에 나왔습니다. 가난한 소작농 아버지와 글조차 읽지 못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2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났죠. 5.16 군사정변 직후, 어머니가 사채꾼에게 억울하게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약자를 돕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잦은 이사로 창녕, 합천, 대구 등 여러 지역을 전전하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학창 시절을 가장 오래 보낸 대구에 대한 애착은 남달랐다고 하죠. 하지만, 어린 시절 너무 자주 이사 다녀서 고향에 대한 특별한 감정은 없다고 합니다.

국민학교 시절에는 무려 6번이나 전학을 다녔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매년 학교를 옮겨 다니며 친구 사귈 시간도 없이 공부에만 매달렸다고 합니다. 덕분에 늘 1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영양 부족으로 졸업 당시 키가 124cm밖에 안 됐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대구 생활, 팍팍한 현실과의 처절한 싸움

도시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홍준표는 부모님을 끈질기게 설득해 대구 영남중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누나 방에 얹혀살며 끼니를 해결했는데, 비 오는 날 아버지와 8km를 걸어 대구행 버스를 탔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합니다.

"절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며, 대명동 사글세방에서 누나들이 싸준 꽁보리밥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죠. 심지어 도시락도 없이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결국 온 가족이 대구로 이사 왔지만, 비가 새는 단칸방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사과 행상을, 아버지는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죠. 홍준표는 가족들이 잠든 밤에도 하루 4~5시간만 자며 공부에 매진했고, 영남중학교에서도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경권 명문고인 경북고등학교가 아닌 영남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했던 아픔도 있었습니다. 경북고는 장학금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경북고에 가지 못한 것은 평생 콤플렉스로 남았고, 출세에도 걸림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벌 콤플렉스와 불편했던 만남

대학교 1학년 때 미팅에서 경북여고 출신 이화여대생에게 "경북고 몇 회 졸업생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영남고 출신이라고 답하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이 일로 이대생들을 탐탁치 않아하게 되었고, 미팅 같은 활동도 다시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명문고 출신들이 즐비한 검찰 조직에서도 출신 고등학교 때문에 멸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 동문끼리 밀어주는 문화 속에서 비주류의 설움을 느껴야 했죠. 법학과 졸업생도 아니었고, 가난한 흙수저 출신이었던 그는 검찰 내에서도 철저히 무시당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를 평생 아웃사이더, 비주류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죠.

검사의 꿈, 그리고 고려대 진학이라는 기적

원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려 했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학비와 생활비가 들지 않는 육군사관학교를 권유했고, 홍준표는 육사 시험에 합격 통지까지 받았죠.

하지만, 대구 시장통에서 무시당하는 아버지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말도 못 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없는 사람들을 돕는 검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육사 합격 후 갑자기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하겠다고 하자, 선생님은 "우리 학교에서 고대 법대를 보낸 적이 없는데, 육사나 가라"며 만류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앞에서 4시간이나 무릎 꿇고 원서를 받아낸 그는 뒤늦게 문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과생이었던 그에게 문과 공부는 쉽지 않았지만, 결국 고려대학교에 합격하는 기적을 이루었죠. 하지만, 등록금 5만 6천 원이 없어 걱정해야 했던 부모님은 이웃집에서 7만 원을 빌려 등록금을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1972년,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에 진학한 홍준표. 그의 초년 시절은 가난과 설움,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훗날 대한민국 정치계의 거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죠. 홍준표의 흙수저 시절과 정치 거목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검사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그의 초년 시절은 검찰 조직 내에서의 멸시와 아웃사이더로서의 삶을 견뎌내야 했죠. 하지만,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고, 결국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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